ADVERTISEMENT

5월 가정의 달, 가족 뮤지컬 풍성

중앙일보

입력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볼만한 뮤지컬 공연들이 풍성하다.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내 마음의 풍금', 황순원 원작의 '소나기', 연인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아이러브유' 등 인기 뮤지컬들을 소개한다.

◇ '내마음의 풍금' =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그린 '내 마음의 풍금'은 일기장, 양은 도시락, 운동회와 소풍, 그리고 풍금까지 유년 시절의 추억들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뮤지컬이다.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등 6관왕을 거머쥔 추천작이다. 열여섯 살 늦깎이 국민학생 홍연이가 강동수 선생님이 건넨 "아가씨" 한마디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적인 순수함이 가득하다. 세대를 초월한 관객이 다 같이 웃음짓고 감동할 수 있는 '내 마음의 풍금'으로 가족들에게 애틋하고 따뜻한 풍금소리를 선사해 줄 것이다. 이지훈, 성두섭, 이창용, 이정미 외. 5월 24일까지 호암아트홀 02) 501-7888

◇ '소나기'=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대한민국 대표문학 황순원의 &ltlt;소나기&gtgt;가 뮤지컬로 꾸며졌다. 배경은 1970년대, 순수하고 맑은 사랑의 의미를 알고 있는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시골소년 동석과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는 씩씩하고 야무진 소녀.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바뀌었지만 소년과 소녀의 조심스럽고 애틋한 감정이 원작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 실제 무대 위로 쏟아지는 소나기와 환타지적 영상 효과는 원작의 빼어난 서정적인 감성을 그대로 뮤지컬 무대로 옮겼다. 이재진, 이승원, 고준식, 유미, 이연경 외. 5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02-399-1772. 5월 5일과 8일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관람 시 30%할인 혜택.

◇ '아이러브유'= 로맨틱 뮤지컬의 절대강자! 전설과도 같은 대표작 '아이 러브 유'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13년 동안 롱런한 온오프 브로드웨이 최고 히트작이다. 로맨스에 관한 모든 단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완벽에 가까운 옴니버스 뮤지컬로, 20대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사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의 자신과 관련되는, 과거의 자신과 관련되는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것들을 각각 발견하게 되는 뮤지컬이다. 결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이룬 커플들에게 인생의 지침서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전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돼 500개 도시에서 흥행신화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남경주, 선우, 양꽃님, 한애리 외. 9월 13일까지 KT&ampamp;G상상아트홀 02)501-7888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