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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인수위는 현정권 비리수사기관" 정부 고위공무원 인수위 활동불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우리 현실은 금융위기지 경제위기가 아니다. "

-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외상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 "교도소에 있는 2년여 동안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는 뜻의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를 깨달았다. "

- 전두환 (全斗煥) 전대통령,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백일기도 입재식 (入齋式) 을 가지며.

▷ "대통령직 인수위가 재고를 파악하는 기관인지, 현정권의 비리 수사기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다. "

- 정부 모 부처의 한 고위직 공무원, 인수위의 활동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 "연말이면 뻔질나게 행장실을 들락거리며 눈도장을 찍으려 했던 고참부장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었다. "

- 시중은행 비서실 한 관계자, 구조조정 태풍으로 은행권에 승진 기피 현상이 일고 있다며.

▷ "정부가 노사 (勞使) 와 함께 국민연금을 부담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한푼도 안 내놓고 관리권만 독점하더니 완전히 거덜내버렸다. "

- 서울대 사회복지과 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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