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이민자 통역사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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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이민자 통역사 활동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매력을 소개하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통역 및 부스관리자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국가관 통역 및부스관리자로 선발된 프란시스카씨의 포부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 15개국이 참여하는 국가관의 통역 및 부스관리자를 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태국, 중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관 별 전통 의상을 입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각 국의 문화와 꽃에 대해 설명 하는 일을 하게 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안영일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온누리 꽃누리’의 뜻을 살려 고양시내 이민자들과 함께하는 국제꽃박람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이 우리사회에 적응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박람회의 일원으로활동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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