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서 비방유인물 살포" 한나라당 주장에 선관위 검찰 수사 의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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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앙선관위 (위원장 崔鍾泳) 는 10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명의로 이회창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살포되고 있다' 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따라 사실여부와 위법성 여부를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의뢰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5일 대전에 이어 서울수유동 일대에서 국민회의 연등회와 자민련 불자회 공동명의로 발간된 비방 유인물 10여부를 수거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으며, 이에 따라 선관위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 해명자료를 요청했으나 양당은 "선거기간전 포교활동의 일환으로 배포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오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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