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유격수 비스카이노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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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그레그 개그니가 떠난 LA다저스의 유격수자리가 도미니카 출신 호세 비스카이노 (29)에게 돌아갔다.

다저스는 9일 (한국시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격수였던 비스카이노와 3년동안 9백50만달러 (약 1백23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비스카이노는 올해 자이언츠에서 타율 0.266을 기록한 스위치히터. 지난 86년 18세의 나이로 다저스와 계약했던 비스카이노는 도미니카 산크리스토발 출신으로 다저스의 우익수 라울 몬데시와 같은 지방 출신이다.

박찬호와의 친분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너클볼 투수 톰 캔디오티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년간 6백35만달러에 계약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타자 케니 로프튼은 1년만에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돌아갔다.

인디언스는 자유계약선수 로프튼과 3년간 2천4백만달러 (약 3백12억원)에 계약하고 중견수 마키스 그리솜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했다.

인디언스는 그리솜을 내준 대가로 커브 투수 벤 맥도널드를 받아들였다.

인디언스는 또 뉴욕 양키스에서 풀린 드와이트 구든과 2년 계약해 투수진을 강화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수 마이크 스탠리를 잡았고 신생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는 파워히터 폴 소렌토와 계약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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