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모든 것 '박물관'서 알아보세요…무역센터에 87년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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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김장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김치의 역사와 담그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김치박물관이 있다.

서울 한복판에 김장여행 안내센터가 있는 셈. 이 박물관은 ㈜풀무원이 87년에 개관했다.

전국의 김치 모형이 92점. 이외에 항아리.돌절구.젓갈류.보시기등 1백50여점이 전시돼 있다.

1백20평의 이 박물관은 1시간정도면 삼국시대부터 최근까지 김치의 발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김치담그기 강좌는 주부들이 나와 여러가지 김치담그는 법을 알려준다.

남자로는 드물게 이 강좌를 마친 유종서 (36) 씨는 "김치를 알면 여행지의 특성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입장료 무료.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장하며 토요일은 오후3시까지. 일요일과 공일은 휴관. 02 - 562 -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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