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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올림픽 유치 ‘부산스포츠발전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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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2020하계올림픽 부산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가 20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박관용(사진) 위원장, 우병택 전 부산시의회 의장, 스포츠발전위원회 위원 3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0하계올림픽 부산유치 분위기 확산과 공감대 형성, 중앙정부에 대한 설득작업 등 자문역할을 하고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허남식 시장은 “부산은 올림픽이라는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때가 되었다”면서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세계도시 부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관용(전 국회의장)위원장은 “2020 부산올림픽은 부산 뿐 아니라 한국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들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결집시키고,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20하계올림픽은 몇백년 만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인데 이런 중대사의 기초작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2022년 월드컵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부산올림픽 유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만큼 이 문제를 조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스포츠발전위원회는 위원장, 고문을 포함한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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