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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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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호 15면

임동혁, 노던 신포니아 내한 공연
시간 3월 2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VIP석 15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문의 02-751-9682, 1588-7890

피아니스트 임동혁(25ㆍ사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토머스 제트마이어(48). 이들이 영국의 내실 있는 오케스트라인 노던 신포니아와 함께 각각 협연자ㆍ지휘자로 내한한다. 임동혁은 베토벤의 5번 ‘황제’를 골랐다. 제트마이어가 2002년부터 이끌고 지휘하는 노던 신포니아는 교향악단의 정수를 보여 줄 수 있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쇼퍼홀릭
감독 P J 호건
출연 아일라 피셔, 휴 댄시, 조앤 쿠삭
등급 12세 관람가

‘쇼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사는 신상녀 레베카 블룸우드의 좌충우돌 로맨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류의 화려한 브랜드 협찬과 금발 미녀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눈요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아 무대를 런던에서 패션의 중심지 뉴욕으로 옮겼다.

2009 아름지기 아카데미-조선 유학 다시 읽기
시간 3월 26일 오전 10시
장소 삼성미술관 리움 강당, 1만원
문의 02-741-8374

중앙SUNDAY에 ‘교과서 밖 조선 유학’을 격주로 연재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올해 아름지기 아카데미 첫 강사로 나선다. 제목은 ‘未來, 아직 오지 않은 유교를 위하여’. 매달 한 차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리는 아름지기 아카데미는 올해는 ‘고전, 다시 보기·멀리 보기·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연말까지 ‘건축에서의 고전’(정기용 성균관대 교수), ‘대중가요로 돌아보는 한국 근현대’(대중음악평론가 이영미) 등 7개 강좌를 준비했다.

피리인형 떼루떼루
시간 4월 8일~연말
장소 경기도국악당(한국민속촌 옆), 1만원
문의 031-289-6427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자랑스레 여기는 국악 인형극 다섯 번째 시리즈. 2004년 ‘삼년 고개’ 이후 어린이 국악공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해금·거문고·가야금·아쟁·피리 등 각종 국악기를 직접 만져 보고 소리 내 볼 수 있다. 현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인 이동훈씨가 음악을 만들었고 1962년 KBS 개국과 함께 창단된 현대인형극회가 무대에 오른다. 24개월 이상이면 볼 수 있다. 45분 공연.

‘봄의 제전Ⅲ’
시간 3월 30~31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5만원
문의 02-3272-2334, 02-587-7023

안무가 김효진이 지난해 선보였던 ‘봄의 제전Ⅱ-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에 이은 ‘봄의 제전’ 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연출자인 김형수(YMAP 예술감독) 연세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굿 형식을 빌려 혼을 부르고 위로하는 춤이 다섯 마당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변주하는 컴퓨터 사운드와 라이브 공연, 디지털 영상이 더해진다.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의상을 맡았다.

로비 라카토시 내한연주
시간 3월 29일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02-599-5743

집시 바이올린의 대명사인 로비 라카토시가 7년 만에 온다. 브람스는 라카토시 가문에서 전승되는 음악을 빌려 ‘헝가리 춤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로비는 이 집안의 7세손이다. ‘바이올린의 나라’ 헝가리에서 악기를 배운 뒤 몸에 흐르는 집시의 피를 따라 자유롭고 현란한 기교를 익혔다. 왼손으로 지판을 짚으며 동시에 줄을 뜯는가 하면, 눈을 의심할 정도의 빠른 손가락을 과시한다.

서정자 발레공연-어부사시사
시간 3월 28~29일 오후 6시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5만원
문의 1588-7890

발레와 우리 전통을 접목해 온 한국발레하우스 서정자 대표와 단원들이 고산 윤선도의 대표작 ‘어부사시사’를 통해 파란만장한 그의 삶을 새롭게 구현했다. 시조 속 사계절에 맞춰 안무를 구성하고 윤선도를 둘러싼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꾸려 간다. 발레와 우리 판소리, 문자를 이미지화한 서예가 무대 위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케이트 윈즐릿, 랄프 파인즈, 데이비드 크로스
등급 18세 관람가

10대 소년과 30대 여인의 관능적인 사랑에서 출발해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함의까지 묵직하게 건드리는 명품 멜로. 전후 세대가 직면한 정의와 진실의 문제와 인간의 내밀한 수치심이 남자의 ‘책 읽어주기’를 통해 추리 구조처럼 맞물린다.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탄 윈즐릿의 깊어진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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