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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그룹,30대그룹 최초 대졸사원 채용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자산기준 재계 30위인 신호그룹이 올 하반기 뿐 아니라 내년에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신호그룹은 또 고졸 사원의 경우도 결원이 없는 한 신규 채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30대 그룹중 내년에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한 그룹은 신호가 처음이다.

신호는 지난해초 1백명, 올 초 50명을 채용했었다.

신호그룹은 이와 함께 최근 온양상호신용금고를 피앤텍 (구 동신제지)에 5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화장지 생산업체인 모나리자와 신호전자통신도 매각키로 하는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24개 계열사를 내년말까지 15개 이내로 줄이는 구조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어 임직원수 (현재 8천여명) 를 적정규모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없다" 고 설명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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