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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개도국에 온실가스 제한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일 미국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이나 개발도상국들도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그들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날 미 TV 일기예보 방송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오는 12월 일본의 교토 (京都)에서 열리는 국제기상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위한 현실적이고도 구속력 있는 제한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토회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할 유엔후원아래 지구기후협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클린턴은 "미국은 세계 온실가스의 20%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고 말하고 "우리는 이를 감축하기 위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만일 우리가 다른 국가들이 자제할 것을 기대한다면 우리도 똑같이 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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