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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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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15면

핸드폰,레볼루셔너리 로드,문프린세스

윤디 리 피아노 리사이틀
시간 2월 18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02-580-1300

중국의 젊은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6년 만에 갖는 단독 공연. 그는 200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5년간 공석이었던 1위 자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연소로 거머쥐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녹턴 Op.9, No.2, 마주르카 Op.33,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들려준다.

Q채널 다큐 ‘일본은 맛있다’ 방영

케이블 방송 Q채널은 26부작 일본 음식 다큐멘터리 ‘일본은 맛있다’를 18일부터 방송한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부터 2부씩 연속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 아사히TV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작했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본 음식들을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영양·역사·문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했다.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인식되면서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일본의 음식 가운데서도 연근·두부·송이버섯·와사비·소바 등을 다루며 오감을 자극하는 일본의 명품 밥상의 세계도 소개한다.

연극 ‘레지스탕스’
시간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장소 대학로 선돌극장
가격 일반 1만5000~2만원
문의 02-6012-2845

알베르 카뮈의 연극 ‘레지스탕스’가 무대에 오른다. 다섯 사람의 테러리스트가 한데 모여 대공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대공의 마차 안에 어린 두 조카가 함께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폭탄을 던지지 못한다. 혁명을 위해서라면 희생시키지 못할 것이 없다고 믿는 스테판,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에 혁명의 당위성이 있는 것이라 믿는 칼리아예프와 도라는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된다.

로렌스 레서-백혜선 베토벤 첼로 전곡 연주회
시간 19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가격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6303-1919

백혜선은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다.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된 그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다. 첼리스트 로렌스 레서는 LA 출신으로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명예교수로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Sonata in F Major, Op.5, No.1(1796), Sonata in C Major, Op.102, No.1(1815) 등을 들려준다.

‘통일신라 조각전’ 청소년 무료 관람

문의 02-2077-9280
국립중앙박물관은 3월 1일까지 7~18세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원한 생명의 울림, 통일신라 조각전’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신학기와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유물은 통일신라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200여 점이 공개되며 특히 백률사 금동불입상을 비롯한 국보 10점, 감은사 금동사리함 등 보물 9점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오구라 수집품 중 통일신라 불상 5점과 일본 중요문화재 5점을 포함한 총 17점이 함께 전시된다.

오페라 ‘나비부인’
시간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3만~25만원
문의 02-399-1111

이탈리아 4대 명문극장,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의 오페라 프로덕션이 ‘나비부인’으로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종주국 이탈리아 공연(‘라 트라비아타’)에 이은 것으로, 유럽과 아시아 간 오페라 교류의 일환이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탈리아 연출가 Giulio Ciabatti의 입체적 영상기법을 사용한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핸드폰
감독 김한민
주연 박용우·엄태웅
등급 18세 관람가

휴대전화 분실 뒤 지옥 같은 128시간을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 전 국민의 필수품인 휴대전화를 소재로 익명의 폭력성에 기대는 현대인의 두 얼굴을 날렵하게 교직했다. 엄태웅ㆍ박용우의 호연이 돋보이지만, ‘오버’한 스릴러는 아쉬운 면.

레볼루셔너리 로드
감독 샘 멘데스
주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케이트 윈슬렛
등급 18세 관람가

맨해튼 교외에서 사는 중산층 부부의 갈등을 통해 이상과 현실이 충돌하는 삶을 묵직하게 건드린다.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타이타닉’ 이후 11년 만에 만난 디캐프리오ㆍ윈슬렛 커플이 완숙한 연기를 선사한다.

문프린세스
감독 가버 추보
주연 다코타 블루 리처드·이안 그루퍼드
등급 전체 관람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열혈 독자로 알려진 화제의 책 ‘작은 백마’를 스크린에 옮긴 판타지. 다코타 블루 리처드의 신비로운 외모가 돋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해일 속에서 뛰쳐나오는 백마들은 103분간 러닝 타임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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