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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중환자실 세균 감염 주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은 23일 병원 감염관리 전담요원이 배치된 전국 15개 대형병원을 상대로 병원 감염 발생률 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 1백명중 4명이 병원에서 새로운 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8만5천5백47명중 3.74%인 3천1백62명이 입원중 세균에 감염돼 또다른 질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부위별로는 요로 감염이 전체의 30.3%로 가장 많았으며 폐렴 (17.2%).수술후 창상 감염 (15.5%).균혈증 (14.5%) 순으로 나타났고, 중환자실 (10.7%) 이 일반 병동 (3.3%) 보다 3배 이상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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