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야구>쌍방울 김현욱 10승 고지 1착 …현대戰서 7-2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쌍방울이 박경완의 역전 2점홈런등 홈런 5발을 작열, 현대에 7 - 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인천원정경기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홈런의 물꼬' 를 튼 주인공은 노장 박노준 (35) . 2 - 0으로 뒤진 3회초 1사에서 박은 현대선발 안병원의 슬라이더를 강타, 우중간을 넘기는 시즌 첫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회에는 6번 김성래가 1백15짜리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홈런은 5번 박경완의 차지였다.

앞선 두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외야플레이로 물러났던 박은 2사 2루에서 안병원의 1백43㎞직구를 통타, 우중간펜스를 넘겼다.

4 - 2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2점홈런이었다.

이어 4번 심성보가 8회에 2점홈런, 강영수가 9회 1점 홈런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쌍방울은 3회에 1사 1, 3루와 2사 만루의 위기를 연이어 맞았으나 최정환.오상민.김현욱등 3명의 투수를 집중투입,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언더스로투수 김현욱은 7회 2사1루에서 조규제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때까지 4이닝동안 산발2안타에 삼진 3개를 뽑아내며 승리를 낚아내 10승째 (2패) 를 챙겼다.

현대 선발 안병원은 지난 5월8일 대 OB전 패배이후 6연패를 기록했다.

인천 = 강갑생 기자

▶인천쌍방울 001 102 021 020 000 000 7 2 현 대 김현욱 (10승2패1세)

조규제 (7회.2승2패18세) 안병원 (1승6패1세) 김경기⑥ (2회2점.현대) 박노준①

(3회1점) 김성래④ (4회1점) 박경완⑤ (6회2점) 심성보⑧ (8회2점) 강영수①

(9회1점.이상 쌍방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