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살롱의 건강한 변신, ‘친환경’을 말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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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성분 뺀 아베다 제품으로 웰빙 뷰티케어, 마사지·아로마테라피…고객감동 서비스 차별화

아베다 스칼프레미디 밸런싱 컨센트레이트로 두피케어를 받는 우승현 독자와 다른 독자들의 체험 모습.
[사진=정연진]

지난해 12월, 강남역 부근이 떠들썩했다. 경쟁이 치열한 뷰티 살롱 업계에 가격은 그대로 고수하면서 시술은 천연원료를 사용한 ‘아베다’ 제품만 고집하는 아베다 컨셉트 살롱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이숍앤비욘드 독자 8명이 아베다 컨셉트 살롱 이민헤어를 체험했다. <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

8번째 이민헤어, 아베다를 만나다
이민 헤어는 대치동에 본점을 둔 11년차 헤어 살롱이다. 어린 시절, 헤어디자이너들의 대부격인 박준 원장을 보고 반드시 그처럼 되리라 마음먹었다는 이민 원장은 19세 때부터 박 원장 밑에서 일을 배웠다. “박준 원장이 사돈지간인 덕분에(박 원장은 이 원장 이모부의 형제다) 밑에 들어가기는 남들보다 쉬웠지만 일을 배우는 과정은 오히려 더 고됐다”는 게 이 원장의 회상이다. 이 원장이 미용업계에 뛰어든지 10년 만에 문을 연 이민 헤어는 현재 총 8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항상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한다는 이 원장은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원장은 8번째 지점인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로 했고 그것이 바로 아베다 컨셉트 살롱이었다. 친환경주의와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야만 헤어살롱도 존립이 가능하고 그 방법은 친환
경주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라 결론 내린 것. 이 원장은 “아베다는 친환경주의에 가장 어울리는 브랜드라 생각했고 사용해본 결과 품질에 무척 만족했다”고 말했다.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춘 역발상 서비스 이민헤어가 아베다 컨셉트 살롱이 되면서 가장 달라진것은 사용 제품과 직원들의 서비스다. 제품은 퍼머약을 제외하고 모두 아베다를 사용한다. 퍼머약은 효과적인 컬을 내기 위해 화학성분이 필요한데 아베다에서는 이를 생산하지 않기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것을 사용한다고. 사실 이보다 더 큰 변화는 고객 서비스다. 이민헤어의 모든 직원은 아베다 본사로부터 아베다 고유의 아로마를 이용한 스트레스 릴리프 마사지법, 차크라 진행 등을 교육 받고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이곳의 헤어디자이너들은 번거로울 줄만 알았던 아베다의 서비스가 오히려 고객들과의 교감에 도움이 줬다고 입을 모은다. 새로운 서비스에 고객들의 만족도는 한층 높아졌다. 체험에 나선 독자 이민경씨는 “특별한 VIP 대접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케어를 받고 머릿결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아베다의 아로마테라피로 심신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아베다 제품을 사용하고, 스트레스 릴리프 마사지 등의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한다니 가격이궁금해졌다. 예상과 달리 가격은 여느 미용실보다 저렴했다. 수지가 맞지 않을텐데. 무슨 생각일까. 이 원장의 대답은 이렇다. “돈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이죠. 지금 같은 불황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이 드릴수록 고객은 늘어나요. 그러다 보면 돈은 자연히 따라올거라 믿습니다”

위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바로 앞 A타워빌딩 3층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 9시30분(휴일 없음) 가격 퍼머 3만5000원~15만원, 커트1만5000원, 염색 4만~6만원, 헤어트리트먼트 케어 6만원 문의 02- 567-5335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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