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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 이색 여름나기상품으로 '손님끌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서울을 탈출하지 못하는 피서인파를 잡아라 - . 서울 호텔업계가 이색 여름나기상품을 잇따라 내놓고있다.

각 호텔이 지난달 시동을 건 여름나기상품은 숙박과 수영등 레저가 결합된 여름패키지. 1박요금 (2인1실기준) 은 평소 객실료의 절반수준인 12만~18만원선. 최근에는 ▶남성멋내기 교실▶ '자주 찾아오면 혜택드려요' 프로그램▶특별요금 결혼패키지▶뷔페처럼 일정금액에 술.안주를 무제한 제공하는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됐다.

신라는 여성일색 강좌상품에서 벗어나 '주두남' (주말이 두려운 남성의 약어) 이란 이색상품을 선보였다.

토요일 격주로 수영.화장및 옷입는 법.테이블매너.식사등이 7시간동안 실시된다.

8만원 (이하 세금.봉사료포함) .02 - 230 - 3326. 힐튼은 여름비수기 손님을 위한 '프리퀀트' 클럽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호텔내 식당인 '가든뷰' '오랑제리' 를 10번 이용하면 한끼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20번과 30번째는 한끼식사와 함께 각각 와인.샴페인 1병이 무료다.

02 - 317 - 3062. 소피텔 여름상품은 예식장.식당을 하나로 묶은 '웨딩 썸머패키지' . 가격은 1천만원전후 (하객4백명기준) 로 이호텔은 예식장과 경쟁 가능한 상품으로 보고 있다.

02 - 270 - 3123. 워커힐의 댄스클럽 '제스티' 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5만원 (1인기준) 을 내면 양주 (12년산 이하).맥주등 주류.안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02 - 450 - 4541. 노보텔등 특2급 호텔은 객실료를 10만원 미만 (1박) 으로 할인, 손님잡기를 시도중이다.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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