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의료계핫뉴스> 성인조로증 환자등록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서울대병원 한국유전성종양 등록소 (소장 박재갑) 는 성인조로증 (워너증후군) 환자의 등록사업을 이달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조로증은 최근 미국에서 치료중인 한국인 고등학생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킨 질환으로 나이에 비해 빨리 노화현상이 오는 희귀병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천1백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된 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에 8백10명의 환자가 몰려 있어 옛부터 교류가 잦은 우리나라에도 이 질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로증의 증상은▶새모양의 얼굴과 체형 (작은 키.저체중.거미모양 팔다리) ▶조로증상 (백발.대머리.청력저하) ▶피부노화▶내분비 및 대사이상증 (당뇨.성선기능저하) 등. 부모나 선대의 근친결혼 과거력도 진단에 도움을 준다.

<고종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