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표절아니라고 판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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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李順英부장판사)는

9일 평전'핵물리학자 이휘소(李彙素)'의

저자 孔석하씨가 자신의 책을 표절했다며 소설'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金辰明)씨를 상대로 낸 도서제작.판매 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

재판부는 판결문에서“박정희시대 상황

묘사 부분은 객관적 사실을 인용한 것일뿐 표절이라 볼 수 없으며 孔씨 책을 인용한 부분은 출전을 밝힌데다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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