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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지구 최후의 피서' 헬리스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기왕 호주.뉴질랜드 스키장을 찾는다면 헬리스키를 시도해볼 만하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만년설이 덮힌 고봉에서부터 활강에 도전하는 것이 헬리스키의 매력.최상급자만 가능하다는 일반의 오해와 달리 중급수준이라도 현지 안내인의 지도에 따라 헬리스키가 가능하다. 기량별로 헬리스키코스가 다양하며 장비도 자연설에 적합한 팻스키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요금=하루 다섯차례 활강시 1인당 32~34만원선.헬리콥터 탑승과 가이드비.설원에서의 점심값.보험료.안전장비인'비컴'대여료가 포함된다.

◇장비 ▶팻스키=일반 알파인보다 1.5배정도 폭이 넓어(약 12~13㎝) 자연설에 쳐박히는 낭패를 덜어준다.

▶비컴(Beacom)=스키어 각자가 스키복안에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안전장비.산사태등으로 스키어가 눈밭에 파묻혔을 때'삐삐'소리를 내 조난자를 찾아낸다.

◇주의점=우선 현지 스키장의 중상급자 리프트를 오르내리며 자연설에서의 활강과 회전등에 적응해야 한다.소형 헬리콥터(6인승)1대에 탈 수 있는 4명 정도가 단체로 또는 개인별로 현지 스키장에 신청하면 짝을 맞춰준다.신청후 느긋이 기다려야 한다.헬리스키시를 즐길때엔 생소한 환경에서'생존의 교사'인 가이더의 지시에 절대복종해야 한다.

<사진설명>

헬리콥터에서 갓 내린 스키어들이 아무도 밟지않은 자연설 위에'S자'플레이트자국을 새기며 시원스럽게 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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