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삶의질평가>어떻게 조사했나 - 물가.행정서비스등 현장 實査

전국 도시에 대한'삶의 질'은 안전생활,교육복지,문화생활,편리한 생활,건강생활,경제생활등 6개분야 총36개 지표로 측정했다.각 지표는 1차적으로 해당 도시로부터 받은 자료 외에 한국도시연감(내무부.1996)과 한국능률협회 자료를 활용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해당 시의 가장 큰 재래시장에서 지난 4월15일 오후4~6시 선정품목을 실제로 구입해 조사했다.또 행정서비스 수준은 4월15일 오전11시,오후2시.4시 세차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데 걸린 평균시간을 측정했다.이 두가지 지표는 중앙일보 판매본부 소속 73개 도시 지국장들의 협조로 얻었다.

또 광역단체장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는 정치적.행정적.경영자적 역할등 3개 분야 총26개 지표로 평가했다.기초단체장의 경우 광역단체장과 역할이 달라 주민만족도와 지지도.인지도등으로 갈음했다.

분석을 위해 우선 지표별로 수집한 통계자료에 대한 Z값(Z-Score)을 산출해 표준화했다.또 주민만족도.가중치 도출을 위해 모두 5천5백38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5월8~17일)를 실시했다.그 다음 3가지 분석틀에 따라 1,2,3차 점수를 도출했다.

▶1차점수:(분야별.항목별 중요도를 기준으로 한 가중치)×(Z-Score로 표준화한 통계수치) ▶2차점수:부문별 통계자료를 독립변수로 하고 여론조사에서 얻은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삼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얻은 회귀식 회귀계수를 사용해 산출 ▶3차점수:종합적인 만족도를 도시별로 적용 이 점수를 다시 Z-Score를 사용해 표준화한뒤 이에 대한 평균값에 따라 최종순위를 매겼으며,모든 통계자료는 비율척도로 바꿨다.

자료는 평가모형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화해 전산처리했으며 통계프로그램은 SPSS 윈도 패키지를 활용했다.행정기관의 자료부실로 평가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김행 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