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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字형 고분 첫발견 경주서 모두 48基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경북경주시양남면봉길리 야산에서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T자형 고분군이 처음으로 발굴됐다.경주지역에서 T자형 고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시의 묘제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지금까지 발굴된 고분은 장방형이었다.

경주국립박물관은 울산대박물관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이 일대 31번 국도 확장공사구간에 노출된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8백여평의 부지에서 7세기때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5,폭 1~1.5 규모의 석곽묘와 가로.세로 4 규모의 석실묘등 모두 48기의 고분을 발굴했다고 24일 발표했다.발굴된 고분은 석곽묘 36기,횡구식 2기,횡혈식 4기,옹관묘 6기등이다.고분에서는 또 토기류및 장경호,금동귀거리등 2백30여점의 각종 유물이 출토됐다. 경주=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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