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피크시간 절전업체 전기료 대폭 할인 - 7~8월 ㎾당 550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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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때이른 불볕 더위로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수요가 몰리는 시간에 절전을 할 경우 전기료를 깎아주는 절전 인센티브제가 대폭 강화,시행된다.

통상산업부는 오는 7월21~26일,8월11~14일등 10일동안 휴가나 공장보수를 실시해 최대전력수요를 ▶연속 3일이상▶그리고 50%이상 줄이는 기업체에 대해 전기료를 하루에 ㎾당 5백50원씩 깎아주기로 했다.이같은 할인규모는 지난해(5백30원)보다 ㎾당 20원이 높아진 것이다.

또 7월21~25일,8월7~22일등 16일동안 오후 2~4시에 당일 최대수요를 연속30분이상,20%이상 억제할 경우 지난해에는 하루에 ㎾당 1백원을 깎아줬으나 올해는 이를 1백1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전에서 최대수요 억제를 요청할 경우 기업이 최대수요를 20%이상 줄이면 요금을 깎아주는 부하이전요금 할인제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전이 17시간전에 전력사용 억제를 요청할 경우 할인금액이 지난해의 ㎾당 7백원에서 8백40원▶3시간 이전에 요청할때는 1천4백원에서 1천7백40원▶긴급요청할때는 2천1백원에서 2천6백10원으로 24%가 오른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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