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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강남 뱅뱅사거리 '시노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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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일식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것이 우동과 소바(메밀국수).최근 전문체인점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서울강남의 뱅뱅사거리 안쪽 골목에 문을 연 우동지리전문점'시노야'는 으리으리한 일본저택같은 겉모습이 일단 눈길을 끈다.

우동지리란 우동면과 함께 야채.육류.어패류등을 직접 끓여주는 냄비요리의 일종.무엇보다 이 집은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치대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포함된 수타식 기계로 만드는 쫄깃한 우동면발이 자랑이다.기흥.망향고속도로휴게소등에서 검증을 거친 맛이라고.일반 우동국물도 약간 달착지근해 개운한 맛은 덜하지만 화학조미료는 일절 쓰지 않고 참다랑어.고등어.멸치.다시마등을 직접 끓여 깊은 맛이 난다.면제조실이나 주방의 세심한 온도조절도 제맛을 내는 비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집 대표메뉴는 시노야정식이다.우동에 생선회.튀김.밥등이 곁들여 나오는데 세트메뉴지만 생선회 재료도 아주 싱싱하다.여름이 다가오면서 새로이 내놓은 장어구이.소바세트도 권할 만한 영양식이다.

평가팀=박병학(朴炳學)씨(경희호텔전문대강사.롯데호텔조리과장.일식).

김정수 기자

알아 둡시다

▶서울강남구역삼동(대표 김경호.02-563-9072) ▶메뉴=어묵우동4천5백원,새우튀김우동6천원,쇠고기우동5천5백원,자루소바5천원,장어구이와 소바세트1만3천원,시노야정식9천8백원,돈까스정식8천원,튀김정식8천5백원,초밥정식1만2천원,쇠고기덮밥정식7천원,가쓰나베정식8천5백원,스키야키정식9천5백원,우동지리코스(송3만8천원/죽3만2천원/점심특선1만5천원),스키야키1만8천원,모듬생선회3만5천원,쇠고기참깨양념구이1만5천원 ▶영업시간=오전10시30분~오후11시30분(신정.구정제외 연중무휴) ▶규모=총1백48석(1층 바형식의 좌석.2층 방7개 포함,40인 단체예약 가능) ▶주차=10대 가능한 전용주차장,인근에 무료주차 안내

▶신용카드=모든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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