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금 45억 轉用 전문대 설립자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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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육부는 28일 학교법인 아신학원(이사장 李在必)이 운영하는 전남 나주 금성환경전문대에 대한 감사결과 재단및 학교 관계자들이 공금을 용도 불분명하게 사용하고 학교설립관련 공문서를 변조한 사실을 적발,설립자 김광아(金光鴉.52)씨등 5명을 광주지검에 고발했다.교육부가 감사에서 적발된 비리와 관련,학교법인및 대학 관계자를 형사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설립자 金씨와 아들 목정(木政.32.전 법인사무국장)씨,며느리 이보현(李普賢.31.전 법인총무부장)씨등 5명은 95년 1월 법인설립허가 당시부터 지금까지 학교공금 45억2천만원을 용도 불분명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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