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전담대사등 미국 과감한 對北전략 시급 -워싱턴포스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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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이재학 특파원]미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들 사이에 보다 과감하고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진보정책 연구소의 로버트 매닝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부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징후가 있다.북한은 이제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중재할 전담대사를 임명하고 식량지원을 대가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원하는 모든 요구사항을 명시적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밝힐 필요가 있다고 포스트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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