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여행기·견문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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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견문록-----

황금소로에서 길을 잃다(이지상 지음, 북하우스, 312쪽, 1만6000원)=10여년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여행가의 동유럽 여행기. 체코·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의 풍경이 담겨있다.

파리 예술카페 기행(최내경 지음, 성하출판, 200쪽, 9000원)=불문학을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가 쿠폴·르 돔·셀렉트 등 파리의 유명 카페와 프랑스 예술인들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발해 가는 길(류연산 지음, 아이필드, 356쪽, 1만2000원)=대조영이 건국하고 해동성국이라 불렸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살핀 답사기. 저자는 연변인민출판사 종합편집부장과 연변작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특파원의 신중국 견문록(한우덕 지음, 삼우반, 336쪽, 1만원)=한국경제신문 상하이 특파원이 들려주는 중국 경제 이야기. 저자는 단둥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를 거쳐 광둥지역까지 중국을 종단했다.

길이 멀어 못갈곳 없네(이동식, 어진소리, 294쪽, 1만원)=베이징 특파원 출신의 KBS보도제작국장이 중국에서 찾아낸 한·중 교류 역사의 흔적들을 소개한다.

---인문·사회---

자연이라는 개념(R G 콜링우드 지음, 유원기 옮김, 이제이북스, 264쪽, 2만원)=영국의 저명 철학자이자 역사가인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의 자연에 대한 관념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살핀다.

회남자(이석명 지음, 사계절, 244쪽, 1만2000원)=중국 한대 초기에 당시의 지식을 망라한 중국의 대표적 고전 ‘회남자’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분석한다.

건강불평등, 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리처드 G 윌킨스 지음, 정연복 옮김, 당대, 328쪽, 1만2000원)=한 사회의 소득 격차가 커질수록 구성원의 평균적 건강이 나빠진다고 주장하며, 서구 사회의 조사 자료를 제시한다.

내 이름은 용감한 새(메리 크로우 도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두레, 424쪽, 1만8000원)=‘용감한 새’라는 이름을 가진 혼혈 인디언이 사회의 편견과 따돌림을 극복하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집트 미술(야로미르 말레크 지음, 원형준 옮김, 한길아트, 448쪽, 2만9000원)=고대 이집트 미술 세계를 시대별로 소개하며 이집트 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

당신은 이제 유티즌(김창회 외 지음, 연합뉴스, 324쪽, 1만2000원)=연합뉴스 정보과학부 취재팀이 가상의 시민 유태준씨를 통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렸다.

모든 책은 헌책이다(최종규 지음, 그물코, 416쪽, 1만5000원)=13년간 헌책방을 돌아다닌 저자가 헌책방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문학---

도스또예프스끼 대심문관(블라지미르 S솔로비요프 지음, 이종진 편역, 한국외국어대 출판부, 383쪽, 1만8000원)=『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의 한 장인 ‘대심문관’은 도스토예프스키 문학의 절정으로 평가된다. ‘대심문관과 새로운 악마성’‘대심문관과 혁명적 사회주의’ 등 평론 6편을 모았다.

책을 읽은 다음엔…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마(김광일 지음, 이가서, 301쪽, 1만4000원)=조선일보 현직 문학담당 기자가 자신의 문학 리뷰·인터뷰 기사를 모았다.

독도탈환작전 귀신사냥 1·2권(이용우 지음, 행림출판, 270·251쪽, 각권 8500원)=광복 60주년이 되는 2005년 8월 15일 휴대용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일본 극우단체 소속 괴한 200명이 독도를 유혈점령하는 상황을 가정한 소설. 명성황후의 4대손과 당시 일본공사의 4대손이 운명적으로 맞대결한다.

---기타---

최윤영의 요가 30분(최윤영 지음, 넥서스북스, 228쪽, 1만5000원)=탤런트 최윤영이 요가를 통해 균형잡힌 몸매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10g의 비밀(김유진·송혜진 지음, 선미디어, 350쪽, 1만3000원)=우리나라 최고의 ‘음식명가’ 77곳을 선정해 음식에 담긴 맛의 비밀을 알려준다.

차 만드는 사람들(최성민 지음, 김영사, 336쪽, 1만5900원)=오랜 세월 차를 잘 만드는 법을 전수, 발전시켜 온 사람들의 이야기및 각종 차와 관련한 상식을 담았다.

Notes From the Pianist’s Bench(보리스 베르만 지음, 김혜선 옮김, 다리, 256쪽, 2만원)=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예일대 음대 교수인 저자가 피아노를 잘 치는 기법과 효과적인 연습법을 제시한다.

성격을 알면 성적 오른다(김만권 지음, 이지북, 360쪽, 1만3000원)=심리학 전문가가 자녀의 성격에 따른 다양한 교육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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