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군인공제회 이사장 - 임원 4명 사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군인공제회 조영호 이사장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또 김영곤 경영전략실장과 사업·금융·관리이사 등 핵심 간부 4명도 퇴진 의사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조 이사장이 오전 이상희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국가적 경제난국을 맞아 공제회 경영혁신과 구조조정 및 인적 쇄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용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2006년 3월 취임해 임기를 3개월여 앞두고 있었다. 학군 7기로 37사단장과 9군단장, 3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조 이사장은 비육사 출신으론 처음 공제회 이사장에 올랐다. 공제회 관계자는 “건설과 부동산에 (자산의) 40%를 투자해 놓고 있는 데다 주식·채권 등 금융 부문 사업도 유동성 문제가 생겨 어려움이 많았다” 고 말했다.

군인의 생활 안정과 전역 후 사회 적응 지원을 목적으로 1984년 2월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회원수 16만 명에 자산 규모가 7조8000억원에 이른다. 7개 직영사업체와 4개 법인체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5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영종 기자

[J-HOT]

▶ "한국은 삼성·LG가 원하는 인재양성 못해"

▶ MB, 마포 고깃집서 소주 한병 가까이 마셔

▶ 최경주 "하나님, 단 한홀이라도 먹게 해 주십시오"

▶ 법원 "신정아 몸 촬영 대조… 누드 진짜맞다"

▶ 나이트→모텔→"빌려줘" "임신"… 억대 돈 뜯은 '꽃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