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tyle] 히팅 마스카라, 효과 있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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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히팅 마스카라는 고데기와 마스카라의 효과를 모두 갖췄을까.

한쪽에는 속눈썹에 열을 가하는 고데기, 다른 한쪽은 마스카라로 구성된 듀얼 타입 히팅 마스카라를 실험했다. 2008년 상반기에 출시된 헤라의 ‘매직 컬 히팅 마스카라’(사진左)와 하반기에 출시된 오앤의 ‘시너지 히팅 뷰러 마스카라’(右)를 비교했다. 가장 많은 테스터가 마스카라 쇼핑 시 고려한다는 볼륨감과 히팅 마스카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컬링력을 테스트했다.

실험 방법

동일한 테스터의 속눈썹에 예열한 고데기 효과 빗을 10초씩 댄 뒤 같은 제품의 마스카라를 눈썹 뿌리에서 끝쪽으로 5회씩 발랐다. 주관적 사용감은 예열 과정, 휴대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4인의 테스터가 사용 뒤 평가한 결과다.

◆컬링력

3개의 진동 마스카라 평균 컬링력 26.3도, 3개의 기존 베스트셀러의 평균 컬링력 26.6도와 비교했을 때 히팅 마스카라 평균 26도로 무난한 편이다. 오앤의 제품은 가운데 속눈썹 중 일부가 두드러지게 컬링이 됐지만, 헤라 제품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컬링이 이뤄졌다.

총평=속눈썹이 말려 올라간 각도만 보면 오앤이 더 낫지만 고르고 예쁘게 됐는지 전체를 보면 헤라가 우수했다.

◆볼륨감

오앤 제품은 뭉침, 엉김 없이 매우 깔끔하고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볼륨감이 약하다. 매직 컬 히팅 마스카라는 깔끔하게 발리면서도 속눈썹이 더 짙고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총평=진동 마스카라, 기존 마스카라 대비 히팅 마스카라의 볼륨감은 기대 이하였다. 다만 열이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엉기는 현상을 없애고 마스카라 액이 고루 발릴 수 있도록 해줘 세 가지 마스카라 형태 중 가장 깔끔하게 발렸다. 그만큼 히팅 마스카라는 ‘내추럴 메이크업’에 적절한 제품이다.

◆주관적 사용감

오앤 시너지=예열 시간이 2~3분 정도로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는 힘들다. 잡았을 때 뜨겁지 않은 것은 좋으나 속눈썹에 댔을 때도 열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제품이 둥글어 손에 잡는 감이 좋지 않고 조금 두껍게 발린 부분은 클렌징이 잘 되지 않는다.

헤라 매직 컬 히팅=손에 잡았을 때는 따뜻한 정도지만 속눈썹에 대면 매우 뜨거우니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예열 시간은 1~2분. 아치형 브러시가 사용하기 매우 편하고 클렌징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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