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정지선 - 교선’3세 경영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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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백화점 그룹은 16일 하병호(57·사진·左) 현대홈쇼핑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사장에, 정교선(34·中) 현대홈쇼핑 부사장을 현대홈쇼핑 사장 겸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에 선임하는 등 임원급 1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정교선 신임 사장은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지선(36) 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정 신임 사장은 1997년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나와 2004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 그룹은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사장 형제가 경영 일선에 나서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민형동(57·右)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홈쇼핑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정교선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는다.

현대백화점 측은 “정지선 그룹 회장과 경청호 그룹 총괄 부회장이 신규사업 등 경영 전반을 이끌며, 각 계열사는 대표이사들이 책임경영을 한다”고 밝혔다

<승진>

◆현대백화점 ▶전무 박광혁(영업전략실장) ▶상무갑 김형종(상품본부장)·박동운(목동점장)·박홍진(무역센터점장) ▶상무을 김대현 ▶상무보 김경호·김성식(천호점장)·최문식

◆현대홈쇼핑 ▶전무 홍의찬 ▶상무보 임현업

◆현대H&S ▶상무을 심민섭(법인영남사업부장)

◆HCN ▶상무을 김동운·안남영(충북방송 대표이사)

◆현대드림투어 ▶상무갑 이도형

<전보>

◆현대백화점 ▶본점장 김영태 ▶신촌점장 김동성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김인권 ▶영업본부 부본부장 연순모

◆현대 H&S·현대푸드시스템 ▶대표이사 부사장 이규성

◆현대F&G ▶대표이사 전무 소병걸

◆HCN ▶부산방송·경북방송 대표이사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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