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무얼 준비해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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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딸기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딸기 250g, 레드와인 300ml, 설탕 100g, 오렌지 ½개, 통계피 1개
■ 만들어보세요= ①딸기는 씻지 말고 행주로 겉의 이물질을 살짝 털어낸다. 꼭지를 잘라 준비해놓고 오렌지는 껍질째 슬라이스한다. ②와인·설탕·오렌지·계피를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20~30분 은근히 1/2로 조린다. ③②가 한김 나가면 준비한 딸기에 조린 와인을 붓고 랩을 씌워 3시간 동안 보관한다. ④③의 딸기를 건져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생크림이나 민트를 곁들여낸다.

>>> 와인 뱅쇼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레드와인 1병, 시나몬스틱 1개, 월계수잎 1장, 설탕 ½컵, 정향3개, 오렌지사과 ½개, 레몬 ¼개
■ 만들어보세요= ①오렌지 레몬 사과는 식초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얇게 슬라이스 한다.②와인을 냄비에 붓고 ①의 재료를 모두 넣고 한번 끓고 나면 약한불로 10분간 천천히 데우듯이 끓인다.(오래 끓이거나 팔팔 끓이면 와인 특유의 향이 날아가므로 끓이지 말고 뜨겁게 데운다)

>>> 초콜릿 트러플
■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가나슈생크림 150g, 다크커버춰 200g, 코팅초콜릿 약간, 장식물(코코아가루땅콩분태 약간, 슈거파우더 약간)
■ 만들어보세요= ①다크커버춰는 잘게 다진다. ②생크림은 살짝 끓인다. ③생크림에 초콜릿을 넣어 녹인다. ④상온 또는 냉장고에 가나슈를 부드럽게 굳힌다. ⑤굳힌 가나슈를 동그랗게 빚어 코팅초콜릿에 디핑한 후 장식물에 굴린다.

TIP - ::: 파티에 앞서 :::
요리를 정할 때 우선 주최자와 손님이 파티의 컨셉트와 필요한 메뉴를 논의하는 것이 좋다. 각자 테마와 어울리는 메뉴를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별로 겹치지 않게 정한다. 차갑게 먹어도 되는 음식은 손님들이 준비하고,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집주인이 준비한다. 손님으로 초대 받았다면 와인이나 와인 안주·디저트가 무난하다. 시간이 지나면 눅눅
해지고 맛이 떨어지는 요리를 피하는 것도 요령이다. 예를 들어 샐러드를 하고 싶다면 야채와 드레싱을 따로 챙겨가도록 한다. 따스한 소스가 필요한 요리라면 소스를 따로 챙겨가 먹기 직전에 데워 사용한다.

도움말= 라 퀴진 정주희
프리미엄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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