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실버우대 예금·연금 아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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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실버 고객 전용 예금상품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실버 세대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실버우대 정기예금’과 ‘실버 우대 연금예금’ 2종을 출시했다. 부산체신청 안영언 홍보팀장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실버 전용 예금상품으로 현재 우체국에서 실버 고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실버우대 정기예금-최고 금리 7.1%
실버 고객의 열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목돈 마련에 유용한 예금상품이다. 실버 고객만을 위한 실버금리, 보너스금리(4대 연금을 우체국계좌로 수령 또는 퇴직금을 우체국으로 예치하는 경우 등), 우체국장 우대금리를 합해 6.9%에서 최고 7.1%의 금리를 제공한다. 만 50세 이상 실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일시예치식으로 가입기간은 1∼3년이다. 이자지급은 월이자지급식과 만기일시지급식 중 선택하면 된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실버우대 정기예금은 분할해지 기능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높였다. 분할해지는 만기일시지급식으로 신규 가입 후 3개월이상 지난 계좌가 대상이다. 분할해지는 최초 가입금액의 90% 범위 내에서 2회까지(만기 포함 3회) 가능하다. 분할해지 후 최소 유지금액은 1000만 이상이어야 한다. 세금우대 및 생계형저축으로 가입 가능하다. 세법에 의해 세금우대 및 생계형저축 한도 변경시에는 일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실버우대 연금예금-맞춤형 노후 설계
실버 고객의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위한 연금지급식 정기예금이다. 일정 기간 목돈을 예치한 후 연금방식으로 원리금을 분할 지급하는 정기예금이다. 만 50세 이상 실명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 주기를 1, 3, 6, 12개월로 다양화해 맞춤형 노후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입기간은 거치기간 1∼10년, 연금지급 기간 1∼20년이다. 거치기간은 원리금을 연금식으로 지급받기 전에 일정기간 예치하는 기간이다. 원금지급기간은 거치기간 종료 후 예금 원리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
받는 기간이다. 거치기간 이자는 거치기간 종료일에 거치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원천징수액 제외)를 원금에 가산한다. 연금지급기간 이자는 연금지급기간 시작일부터 연금지급액(원리금분할액+매 연금회차 이자 - 이자소득세)를 매 연금지급주기에 지정된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세금우대 및 생계형저축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우체국예금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kr) 또는 전화(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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