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소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젖소와 한우의 가격차가 날로 벌어지고 있다.한때 한우값에 근접하던 젖소가격이 올해부터 실시되는'한우.육우.젖소 구분판매'에 따라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와 축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젖소수소(5백50㎏)의 산지가격은 마리당 1백26만3천원으로 95년말(2백28만5천원)의 절반수준에 근접했다.이 기간중 한우수소(5백㎏)가격도 3백23만2천원에서 2백44만3천원으로 떨어지
기는 했지만 젖소에 비하면 낙폭이 작았다.이같은 소값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젖소수소값은 1백76만1천원으로 한우수소(2백51만4천원)의 70%수준이었지만 그후 격차가 더욱 커져 9월 62%,12월 5
2.8%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 20일 51.7%로 한우의 절반수준까지 내려갔다. 〈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