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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젖소 가격차 커진다-구분판매제 실시로 산지값 두배차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최근 들어 소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젖소와 한우의 가격차가 날로 벌어지고 있다.한때 한우값에 근접하던 젖소가격이 올해부터 실시되는'한우.육우.젖소 구분판매'에 따라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와 축협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젖소수소(5백50㎏)의 산지가격은 마리당 1백26만3천원으로 95년말(2백28만5천원)의 절반수준에 근접했다.이 기간중 한우수소(5백㎏)가격도 3백23만2천원에서 2백44만3천원으로 떨어지

기는 했지만 젖소에 비하면 낙폭이 작았다.이같은 소값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젖소수소값은 1백76만1천원으로 한우수소(2백51만4천원)의 70%수준이었지만 그후 격차가 더욱 커져 9월 62%,12월 5

2.8%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 20일 51.7%로 한우의 절반수준까지 내려갔다. 〈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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