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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과외’ 최고 강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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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04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시작한 EBSi(수능 인터넷 강의)에 접속한 학생들의 클릭수는 6742만 건이었다. 유료 인터넷 강의(인강) 사이트인 메가스터디는 지난 한 해 120만 개의 강좌를 팔았다. 매출액만 1633억원에 달했다. 인강은 이제 대입 수험생의 필수품이 됐다. 중앙일보는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강 강사를 평가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평가는 올해 수능을 본 고3과 재수생 등 432명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점수화했다.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의 86.8%가 수능 공부를 하는 데 인강을 이용했다.


평가 결과 언어는 이근갑(메가스터디), 수리는 삽자루(본명 우형철, 비타에듀·EBSi 동시 출강), 외국어는 김기훈(메가스터디) 강사가 성적향상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도 언어는 이근갑, 외국어는 김기훈 강사가 1위를 고수했으며, 수리는 신승범(메가스터디) 강사가 1위에 올랐다. 수위에 오른 강사들은 연간 5만~10만 건의 강좌를 판매하며 인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까지 누린다. EBSi에서 강의하는 현직 고교 교사 가운데서도 전국적인 인기 강사가 나왔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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