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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책]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책 읽는 여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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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 창가에서 책 읽는 모델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화폭에 옮긴 것이 아닐까? 모델이 된 마고라는 여인은 1881년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고, 르누아르는 장례식 비용을 부담했다. "그림이란 즐겁고 아름답고 유쾌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즐거운 일이랍니다!" 르누아르가 남긴 이 말에서 그림을 독서로 바꿔도 좋을 것디아.

표정훈(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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