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남정호 특파원]한보사태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대외신용도 실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유럽 최고의 신용평가기관인 IBCA는 3일 한국의 장기외환평가 등급이 종전과 같은.AA~'라고 발표했다.IBCA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노동법 개정및 한보부도등으로 야기된 정치.경제적 혼란과 외채증가,경상수지 적자등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상황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요인으로 작용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재 등급인.AA~'를 얻게 해준 기본적 경제상황이 변치 않았고 2백30억달러 규모의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자금조달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고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기관은 이어“순외채 비율등이 극히 안정적인데다 한국정부가 대외채권자들에 대한 순부채상환을 계속 수행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종전과 같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 신용등급 여전히 높아-노동법.한보사태 불구'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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