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사진) 기아자동차 사장의 쏘울 사랑이 남다르다. 그는 요즘 전용차인 오피러스 이외에 쏘울을 주로 타고 다닌다.
어떤 때는 직접 이 차를 운전하기도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기아차 디자인 좋아졌지요. 쏘울을 타 보세요”라고 말한다. 해외 자동차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전용차 대신 신차를 타고 다니면서 홍보뿐 아니라 성능·품질 테스트를 하기도 한다. 일본 혼다의 후쿠이 다케오 사장,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 독일 포르셰의 벤델린 비데킹 회장이 대표적이다. 정 사장은 국내 자동차 CEO 중 유일하게 신차를 타고 다니며 홍보하는 CEO다.
정 사장의 신차 시승 홍보는 2006년 나온 로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를 두 달 정도 타고 다녔다. 요즘도 모하비를 찾는 해외 바이어가 오면 그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가곤 한다. 올 8월에 나온 신차 포르테를 한 달 동안 타기도 했다. 쏘울은 국산 차 디자인과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단과 SUV뿐인 국산차 시장에 톡톡 튀는 감성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차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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