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프라임 플러스 변액연금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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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 금융자산은 안전할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보유 금융자산의 안전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해당 금융자산이 노후대비용 연금이라면 더욱 그렇다. 막상 노후에 가서 들어 둔 연금자산이 불안해 진다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최근 금융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목표수익률 달성하면 안전자산으로 갈아 타 = 교보생명의 경우 변액보험의 수
익성과 일반연금의 안정성을 결합시킨 ‘교보프라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란 상품을 이달 11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고수익이 예상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변액연금을 통해 먼저 적립금을 운용하게 된다. 그런 다음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안정성이 높은 일반연금으로 갈아타는 것이 특징이다. 적립금을 안전자산으로 옮겨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다.

또한 ‘일반계정 전환 옵션’을 두어 변액보험 수익률이 130% 이상 되면 가입자가 일반연금으로 전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목표수익률(150%, 180%, 200%선택 가능)을 설정할 경우 해당 목표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일반연금으로 전환된다. 전환된 다음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11월 현재 5.3%)이 적용돼 주가하락과 상관없이 연금액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사정이 나쁠 땐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도 가능 = 이 보험은 설령 운용실적이 무척
나쁠 경우에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연금을 지급하는 시점에 이르면 그 동안 낸 보험료의 최저 130%를 보증하기 때문이다. 물론 운용실적이 좋으면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증권시장 하락으로 노후자산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안전장치를 강화해 안심하고 노후 대비에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보험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도 있다.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가입자의 신청에 따라 최장 1년간(총 3회) 납입을 일시중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보장은 계속되며, 중지기간 만큼 납입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부부계약을 선택하면 배우자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연금을 받기 전에는 부부가 함께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고, 연금 개시 후 배우자만 생존하는 경우에도 주피보험자 연금액과 100% 동일한 액수를 받을 수 있다.

■ 11종의 다양한 펀드 중 선택 가능 = 보험료 할인은 물론 추가적립이 가능한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납입보험료에 따라 최고 2%까지 할인해 주는 한편 0.5%를 추가적립할 수도 있어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매월 500만원씩 납입할 경우 보험료의 2%인 10만원을 할인 받고, 0.5%인 2만5000원은 펀드에 적립되는 금액에 보험사가 추가로 넣어주게 된다.
이 상품은 블루칩주식혼합형·배당주식 혼합형·안정혼합형·채권형 등 11종에 이르는 다양한 펀드 중 선택 가능하다. 시장환경에 따라 펀드를 변경(연 12회)할 수 있는데다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펀드라도 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개시 시점은 4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가입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문의= 교보생명 콜센터(1588-1001)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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