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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프리카평화유지군 창설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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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브뤼셀.뉴욕=연합]미국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종족분쟁과 관련해 범아프리카 평화유지군 창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10일 보도했다.
범아프리카 평화유지군 구상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최근 아프리카를 순방하면서 처음 제기한 것으로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차출된 5천~1만명의 군대로 구성되며 항시 대기상태에 있다가 이 지역에서 내전등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즉 각 개입,「민간인 안전지대」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나.말리.에티오피아.우간다등 4국이 이같은 평화유지군에 참여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 새벽(현지시간) 내전에 휩싸인 자이르에 수십만명의 난민을 돕기 위한 다국적군 파견을 논의했으나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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