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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 人權賞 中 웨이징성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국 반체제인사 웨이징성(魏京生)이 24일 유럽의회에서 「96년도 안드레이 사하로프 인권상」수상자로 선정됐다.
魏는 78년 「민주의 벽」대자보 사건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아14년6개월을 복역한 뒤 93년 석방됐으나 95년12월 정부전복음모죄로 1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이다.
옛 소련의 반체제 핵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를 기리기 위해85년 제정된 이 상은 그동안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과 미얀마의 반정부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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