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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멍든 童心 어루만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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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학대받는 아이가 있을 때 즉시 전화 1391로 신고하겠습니다."

3일 'We Start'(위 스타트) 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한 사람은 모두 '파란 리본'(사진)을 달고 이렇게 어린이 지킴이 선서를 했다. 파란 리본은 학대받은 아동의 멍과 질식을 상징한다.

행사는 We Start 운동 참여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운동본부 발족을 기념하고 어린이 주간을 맞아 기획한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가수 MC몽.별과아이들이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의 가슴에 리본을 달아준 뒤 단상에 올라가 대표 선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 1주간 서울 시내와 조인스닷컴.CJ몰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명과 후원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아동용품 업체 해피랜드도 아동지킴이 선서식을 하고 전 직원이 5월 급여 중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

또 단체 사무실(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사랑이 넘치는 가게'를 설치, 장난감.그림책 등을 기부받아 학대아동임시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인.단체는 '파란 리본 달기' 진행본부(02-338-0048)나, 굿네이버스 홈페이지(http://goodneighbors.org)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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