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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 올림픽 또다른 볼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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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가 애틀랜타올림픽기간중 국내 최초로 애틀랜타 현지에서리얼타임으로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월드와이드판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Press Point)」가 세계 각국의 올림픽 참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선보인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는 전세계를 인공위성 네트워크로 연결한 이스라엘 프레스 포인트사가 월드와이드판 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일보 외에도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독일의 디 벨트(Die Welt),프랑스의 리베라숑(Liberation),스위스의 타게스 안차이거(Tages Anzeiger)등 9개국의 권위지 11개 신문사가 참여,전세계를 동시독자권으로 하는신문제작 시스템이다.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는 올림픽의 또다른 볼거리입니다.한국소식이 리얼타임으로 전달돼 이번에 참여한 11개 신문중 두번째로 인기가 높습니다.』 애틀랜타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내에서 세계 11개 신문사의 신문을 판매하고 있는 프 레스 포인트사 댄 앨리어브(36)의 말이다.메인 프레스센터.올림픽 슈퍼스토어에 판매대가 설치돼 있으며 호텔 등에는 직접 배달도 하는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는 처음 선을 보인 것임에도 불구하고메인 프레스센터에서만 하루 평균 1백~2 백여부가,애틀랜타 시내에서는 줄잡아 하루 평균 1천여부가 팔리고 있다.지난달 27일 폭발사고로 애틀랜타 올림픽공원이 폐쇄된 뒤로는 현재 MPC와 호텔 편의점등에서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를 팔고 있는데 배달의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해가 집중보도된 29일자 중앙일보 프레스 포인트는 한국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몰려 판매대앞에 줄을 섰을 정도였다.
『한국에서 신문이 제작된지 불과 2시간만에 이곳에서 볼 수 있어 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는 앨리어브는 『올림픽이 끝난뒤에는 세계 각국의 공항이나 대형 호텔에서도 각국의 신문을 마음대로 골라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장길에 잠시 애틀랜타에 들렀다는 조현수(趙顯洙.47.인천시서구가좌동)씨는 『월드와이드판 중앙일보를 보고 수해가 걱정돼 집에 전화했더니 인천집에서는 아직까지 신문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며 『한국소식을 미국 현지에서 먼저 알 수 있는 중앙일보프레스 포인트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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