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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고생들 여름방학기간중 자원봉사 활동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모으기,놀이터 청소,할아버지.할머니 사진찍어주기,불법광고물 떼기….」 울산지역 중.고생 4백명이 이번 여름방학기간중 조직적으로 벌일 자원봉사활동 내용이다.
울산자원봉사센터(본부장 조영진)는 26일까지 학생들의 신청을받아 27일 오후2시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청소년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갖는다.
학생들은 7~10명이 한팀이 돼 29일부터 8월24일까지 1주일에 3~4회씩 30시간동안 각종 봉사활동을 벌인다.
해성병원.동강병원에서 환자 수발들기,맹인과 농아돕기(책자녹음등),수용어린이 돌봐주기,재활용센터에서 재활용품 고르기등의 활동을 벌인다.
고장의 샛강을 탐사해 갖가지 오염원을 파악,환경지도를 제작하거나 국보.보물.사적지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청소를 하거나보존상태를 조사하는 일도 봉사활동 내용에 포함된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이미 지난 20일 자원봉사활동 지도자교육을 받거나 활동경험이 많은 대학생.주부등 50명의 안내와 지도를 받는다.
봉사센터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어려운 현실을감안,이번 봉사활동 실적을 종합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확인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울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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