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불법영업 이동식 포장마차와의 전쟁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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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불법 포장마차를 견인하라.』 춘천시가 공지천변 조각공원과 시민공원에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이동식 포장마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15일부터 무기한 단속에 나섰다.춘천시는 하루 1백50여명씩의 직원을 동원,2개조로 나눠 필요할 경우 밤12시까지 조각공원 과 시민공원에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속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량 4대와 덤프트럭 2대도 준비했다.
춘천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불법 포장마차를 단속하는 것은 이를 방치할 경우 나날이 포장마차가 늘어 주택가까지 들어설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춘천시내에는 트럭에 식탁과 조리기구를 실은포장마차 30여대가 빈터를 골라 옮겨다니며 영업 ,공지천 주변에는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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