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엄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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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대중화를 위한 동숭아트센터의 프로젝트 ‘연극열전 2’의 여덟 번째 작품 ‘잘자요 엄마’가 막을 올린다. 1982년에 발표된 마샤 노먼 원작의 이 작품은 간질을 앓고 있는 딸 ‘제시’가 이혼한 엄마 ‘엠마’에게 자살을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퓰리처·수잔 스미스 블랙번 상(83년) 수상 이후 아직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는 현대 명작 중 하나다. 국내에선 85년 초연 이후 실력파 여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델마 역에 나문희와 손숙, 제시 역에 서주희와 황정민이 모녀 관람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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