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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5호 10면

『포털 매트릭스』
김헌식 지음
로크미디어 펴냄

한국만의 특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의 제국화와 문화의 위기에 대해 다룬 책이 나왔다. 최근 포털 사이트가 민주주의의 성지로 탈바꿈하면서 그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희석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은 웹 미디어 생태계에서 정치·경제·문화적 의제를 두루 뽑아낸다. 지식의 도우미인가 지식의 통제자인가, 키워드 권력, 저작권 위의 바벨탑, 공짜 콘텐트와 문화의 악순환 등 현상 분석과 비판에 더해 디지털 노마디즘(Nomadism), 양면시장론(2sm),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등 새로운 이론과 신조어를 체계적으로 묶으면서 대안을 제시한다.
문의 02-3273-5135

‘원 월드 원 드림’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 음반

베이징 올림픽 공식 음반 ‘원 월드 원 드림(One World One Dream·하나의 세상 하나의 꿈)’이 출시되었다. 미스월드 참가자들이 함께 부른 성화 봉송 테마송 ‘Light The Passion Share The Dream(열정을 밝히고 꿈을 나누자)’를 비롯하여 올림픽 테마송 ‘Forever Friends(영원한 친구)’ 등 19곡이 수록되었다. 음반을 낸 소니비엠지에서는 이와 함께 네티즌으로부터 올림픽 응원가로 적절한 곡을 추천받아 만들어진 음반 ‘수퍼 히어로’도 출시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도나 서머, 스코피언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등 수록.
문의 02-530-0935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벌 인 인천
8월 22일(금) 오후 7시30분, 23일(토) 오후 3시·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22일)·소공연장(23일)
문의 1588-2341 art.incheon.go.kr

아르헨티나 탱고의 매력을 선사해 줄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벌 인 인천’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를 바탕으로 한 ‘오푸스 탱고(OPUS TANGO)’ 팀이 초청됐다. 뮤지션(6명)과 댄서(듀오 3팀) 등 12명으로 구성된 오푸스 탱고는 쇼적인 면을 강조한 유럽·미국의 ‘누에보(NUEVO) 탱고’와 달리 정통 탱고를 구사한다.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1시간짜리 무료 공연을 선사하고, 23일 소공연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1시간30분간 정식 공연을 펼친다. 인천 소재 중소기업 및 댄스 동호회의 단체 관람객(10명 이상, 전화 문의 예매 시에 한함)에겐 20%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원 및 중앙SUNDAY 독자에겐 30%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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