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군청사 이전을 위해 전문기관에 맡겨 조사한 결과 압해면 신장.동서.송곡리가 적정 후보지로 평가돼 오는 23일까지 읍.면별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 청사는 목포시 북교동에 있다.
박원호 신안군 신도시기획담당은 "세 후보지 중 목포~압해도 연륙교(건설중)와 가까운 신장리가 도시 개발 여건이 뛰어나고 경관 또한 좋아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주민들과 군의회 의견을 들어 후보지 한 곳을 선정한 뒤 '신안군청 및 읍.면 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개정을 군의회에 요청하게 된다.
새 청사는 내년 초에 착공해 2006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 연산동~압해도 연륙교(길이 1840m)는 전남도가 당초 내년 6월에 완공하기로 했으나 사업비(1758억원) 확보가 잘 안돼 서둘러도 2006년 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