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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살균법 문제있어-육군중령이 국제誌에 논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저온살균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한국 육군장교의 환경미생물관련 논문이 영국의 권위지인 인디펜던트지에 소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
국방부 군비통제관실 소속 임채홍(林采洪.40.육사 35기.미생물학전공)중령이 지난해 6월 영국 워릭대에서 박사학위과정을 밟으며 지도교수인 프린트박사와 함께 유럽미생물학회에 발표한 연구논문이 1월23일자 인디펜던트지의 과학면에 소개 된 것.
林중령은 이와관련,『㎖당 2백만마리의 대장균이 든 호수물을 플라스크병에 넣어 섭씨 65도에서 6시간동안 저온살균한 뒤 호수물을 다시 섭씨 15도로 냉각시킨 상태에서 보관한 결과 7일후엔 최초 주입했던 세균수와 동일하게 됐다』며『이 는 영국의 낙농산업에 있어 저온살균이 일반적으로 섭씨 65도에서 30분간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유 등 낙농산업에 대한 잠재적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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