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소기업 “이공계 서포터스 고마워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주방용 고강도 칼 제조업체인 커터코리아㈜는 올해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이공계 전문가 기술지원 서포터스 사업’의 일환으로 파견한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술적 애로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 김정식 박사로, 불량 제품이 나오게 된 원인을 밝혀 개선하도록 했다. 커터코리아는 이 덕에 올해 지르코니아 나이프 국내 시장 점유율을 20%에서 40%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환경개발㈜도 서포터스의 도움을 받아 택지 안의 워터 프런트와 실개천 조성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3건의 특허와 4건의 디자인도 출원했다.

과총의 서포터스 사업의 성과가 이처럼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서포터스 사업은 전문가 한 사람이 하나의 중소기업을 맡아 기술적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과총과 경기과총은 11일 인하대에서 ‘서포터스 사업 성과 확산대회’를 열 계획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