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족과 함께 떠나는 낚시터 4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달려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따뜻한 봄철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낚시터를 알아본다.
◇하니랜드=하니랜드(경기도파주시조리면장곡리.(0348)945-2250)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유일한 레저시설로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12만평의 낚시터를 갖추고 있다.붕어.잉어.향어.가물치등이 잘 잡힌다.
지난 93년12월 문을 연 하니랜드에는 이밖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입체영상관과 나는 코끼리.바이킹.꼬마기차.풍선타기.개구쟁이 버스.우주비행선.박치기차.회전목마등 어린이를 위한 9종류의 놀이시설과 미니골프연습장인 퍼팅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어료는 주간 1만5천원,야간 2만원이며 낚시꾼들에게 입장료(5백원)와 주차료(1천원)는 면제다.하니랜드는 통일로를 따라구파발에서 14㎞거리의 통일로검문소를 지나면서 우회전해 약 3㎞거리에 있다.
검문소에서 문산방향으로 1.7㎞를 더 간후 공순영릉을 거쳐 비포장 숲속길을 따라 들어가도 된다.
◇고초골낚시터=고초골낚시터(경기도용인시원삼면학일리.(0335)34-1415)는 2백개의 좌대를 갖춘 중형급 낚시터(1만2천평)다.3㎞의 계곡을 따라 흘러들어오는 물은 비교적 깨끗하며25동의 방갈로와 식당.정자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식당에서직접 만든 순두부(4천원)는 낚시꾼들의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다.용인자연농원과 이천온천이 30분 거리에 있다.입어료는 2만5천원. ◇금주낚시터=주변에 일동하와이(경기도포천시일동면사직리.
(0357)536-5000).일동유황온천(일동면.536-6000).명덕탄산천(화현면명덕리.33-5066)등 3개의 온천을 끼고 있는 금주낚시터(경기도포천시영중면금주리.(0357 )34-3717)는 온천욕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금주산에서 저수지로 깨끗한 물이 흘러들어오며 좌대는 1백50개다.5백대의 차를 주차시킬 수 있으며 입어료는 2만원이다.
의정부에서 43번 국도를 따라 포천읍을 지난 뒤 만세교에서 일동방향으로 우회전후 5백앞에 있는 다리에서 좌회전하면 낚시터에 닿는다.
◇의림지=충북제천에 있는 의림지(5만평)에서 약 1㎞ 거리에는 제2의림지(2만5천여평)가 있다.
의림지의 낚시포인트는 수백년 묵은 노송과 정자가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난 영호정 부근이며 빙어.붕어.잉어등이 주로 잡힌다.
의림지 인근에 지난 93년 문을 연 의림파크랜드((0443)46-6035)가 있다.
이곳에는 바이킹.회전목마.다람쥐통.공중자전거등 십여가지의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자유이용권 요금은 어른 1만원,어린이 6천5백원이다.서울에서 제천 까지는 약 1백70㎞.
김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