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올랜도 매직,뉴욕 닉스 꺾고 조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올랜도 매직이 2년연속 대서양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직은 1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경기에서 팀의 주축인 섀킬 오닐(32점).호레이스 그랜트(23점).앤퍼니 하더웨이(20점)등 3총사가 맹활약한데 힘입어 뉴욕 닉스를 98-79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매직은 54승18패를 마크,같은조 2위인 뉴욕 닉스(41승29패)를 12게임차로 따돌림으로써 남은 10게임 결과에 관계없이 조우승이 확정됐다.
매직의 우승은 중부조 1위를 일찌감치 결정해놓고 NBA최초의70승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시카고 불스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매직은 불스에 승률에서 뒤져 대서양조 플레이오프 1번시드는 내주고 2번시드를 받게 된다.이날 닉스는 센터 패트릭 유잉(30점)이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오닐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못해 최근 매직 과의 여덟 차례 경기에서 단 1승에 머무르고 있다.닉스가 매직을 꺾은 것은94년 3월이 마지막.
한편 중부지구 8위 샬럿 호네츠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21-88로 대파,36승35패를 마크함으로써 마이애미 히트(37승34패)에 한게임차로 따라붙었다.
18승53패를 기록하게 된 신생팀 그리즐리스는 22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NBA 최다연패 2위를 기록하게 됐다.
NBA최다연패기록팀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81~82시즌과82~83시즌을 연계한 24연패.
◇1일 전적 올랜도 매직 98-79 뉴욕 닉스 애틀랜타 호크스 93-92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 111-106 토론토 랩터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118-100 뉴저지 네츠 LA 클리퍼스 110-107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샬럿 호네츠 121-88 밴쿠버 그리즐리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97-83 피닉스 선스 트레일 블레이저스 115-100 댈러스 매버릭스 새크라멘토 킹스 105-100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