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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오상은 지바행 티켓-올림픽탁구 예선파견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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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삼성증권의 이철승(23).오상은(18)과 유지혜(20.제일모직).이경선(19.현대)등 4명이 다음달 26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96애틀랜타올림픽 탁구 아시아예선전 출전티켓을 따냈다. 이철승은 27일 성남시 상무체육관에서 끝난 아시아예선 파견 2차선발전 최종일 경기에서 강희찬(25.대우증권).김승환(17.시온고3)을 3-0으로 일축하고 난적 김봉철(20.동아증권)마저도 3-1로 제쳐 3승을 마크함으로써 1,2차 대회 합산 15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팀후배 오상은도 김봉철.강희찬에게 3-0승을 거둬 이철승과 동점을 이뤘으나 포인트순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1차대회에서 8승1패로 수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유지혜가 이경선.김무교(20.대한항공)를 나란히 3-1로 제압하고 8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유지혜는 특히 과감한 공격위주의 경기운영으로 대부분 경기에서3-0으로 완승,절정에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탁구협회는 곧 이사회를 열어 이번 선발전에서 탈락한 선수중 남녀 한명씩을 골라 추천케이스로 예선전에 합류시킬 방침이다.
한편 세계상위 랭커인 김택수.유남규(현재 카타르오픈 참가중),박경애.박해정등 4명은 애틀랜타올림픽 출전 자격을 이미 확보함에 따라 이번 선발전에는 불참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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